아이디    ID저장
비밀번호     








  
   
  성령
  보통과 - 28 과
교회 역사상 성령의 사역만큼 많이 논란된 주제도 드물 것입니다. 그래서 대단히 신중성을 기해서 성령의 문제를 생각해야 합니다. 자칫하면 우리는 성령에 대해 전혀 잘못된 견해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성령을 성신이라고도 부릅니다.

성령의 본성 (His Nature)

성령은 하나님의 영, 진리의 영, 주의 영, 보혜사(위안자)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성경에 나옵니다. 성령은 성부와 성자가 그러하듯이 인격(divine personality)을 갖고 계십니다. 그는 마음, 지식, 사랑과 의지를 가지신 분입니다. 말씀하고, 증언하고, 가르치고, 인도하고, 그리고 추구할 수도 있으신 분입니다. 그 분은 신성을 갖고 계십니다. 그 점을 가리켜 우리는 성령이 영원하시고 전지전능 하시다고 말합니다. 본 장에서 우리는 성령께서 어떻게 역사 하시는지 공부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성령은 하나님이 역사 하시는 방법 혹은 작용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성령은 성경의 저자들을 감동시키셔서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 1:21)."
 
성령의 내재하심

성령은 하나님의 자녀들 안에 거하십니다. 고린도전서 3:16에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했고, 6:19에서는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 기록했습니다. 로마서 8:9~11에는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인 안에 거하십니다. 사도행전 2:38에 세례를 받으면 성령을 선물로 주신다고 말씀했는데(행 2:38), 그것은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 구절들에서는 비록 성령이 우리 안에 내재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이적을 행하는 능력의 내재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내재한다는 것은 성령의 세례와 영적 은사들과는 다른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 속에 어떻게 내재하시는지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에베소서 6:17에서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검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하나님의 말씀과 관계해서 그리스도인들 안에 거하신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의 삶 속에 어떻게 행하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를 강건하게 하고, 성화시키고, 인도하시고, 위로하시며,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중재하시는 분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 속에 “성령의 열매들”을 맺게 하시는 분입니다(갈 5:22 ~23).

성령의 세례

성령의 세례라고 특별히 언급된 적은 신약에서 단지 여섯 번입니다. 그 가운데 네 번은 세례요한에게 약속할 때 쓰인 것입니다((마 3:11~12, 막 1:8, 눅 3:16, 요 1:33)). 하늘로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5) 이 약속에 대한 성취(첫 번째 성령 세례)는 오순절 날 사도들에게 성령이 임할 때 이루어졌습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여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 2:2~4) 이렇게 성령 세례는 ①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와 ② 사도들에게 임하던 것과 같이 불의 혀와 ③ 방언할 수 있는 능력 등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권능을 부여받는 것입니다.

성령 세례에 대한 또 다른 유일한 언급은 고넬료의 가정이 개종할 때입니다. 그것은 오순절에 일어났던 일과 유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베드로는 “내가 말을 시작할 때에 성령이 저희에게 임하기를 처음 우리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는지라. 내가 주의 말씀에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으나 너희는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신 것이 생각났노라.”(행 11:15, 16) 베드로는 고넬료에게 성령 세례가 임할 때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예를 찾기 위해 그는 수 년 전 오순절 날에 일어났던 일을 돌아보았습니다. 이것은 성령 세례가 특별한 것이라는 점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처음으로 복음이 사람의 큰 무리에게 전해진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오순절 날에는 유대인에게, 고넬료의 개종시에는 이방인에게 복음이 처음으로 전파되기 시작한 것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위의 예들은 성령 세례에 대해 기록된 단 두 가지 실례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이와 같은 것들을 기대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사

어떤 사람들은 성령의 세례와 초대교회 당시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졌던 영의 은사를 혼동하고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에 대해서는 고린도전서 12장에서 14장까지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는 지혜의 말씀, 지식, (신비한 특성을 지닌)믿음, 병 고침, 능력을 행함, 예언, 영을 구별하는 분별력, 방언, 그리고 방언을 통역하는 것 등입니다(고전 12:8~10). 일반적으로 이것들은 ①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내기 위해서, ② 진리를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해 주기 위해서, ③ 진리를 굳건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어졌습니다. 당시에는 신약 성경이 기록되고 있던 때였으므로 그것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영의 은사들을 통해 바른 길로 인도할 필요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은사들은 영원한 것이 아니라 잠정적인 것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은 언제까지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고전 13:8, 10)

이 은사들은 사도들이 안수해 줄 때에만 내렸습니다.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많은 사람에게 세례를 베풀 때 베드로와 요한은 빌립이 이와 같은 권능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을 알고 이 은사들을 주기 위해서 그리로 갔습니다(행 8:14~17). 바울은 에베소 사람들에게 안수해 줌으로 영의 은사를 주었습니다(행 19:6). 젊은 전도자 디모데에게도 주었습니다(딤후 1:6). 로마에 있는 믿는 사람들이 영의 은사를 아직 못 받고 있을 때 바울은 그들에게 영의 은사를 나눠주기 위해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롬 1:11). 이와 같은 영의 은사는 바울이 예언한 대로 안수를 통해 이것을 줄 수 있던 사도들의 죽음과 함께 끝이 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는 아무도 이와 같은 권능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성령과 개종

성령은 모든 개종에 역사 하십니다. 그러나 성령이 직접 사람을 개종시키지는 않고 다른 사람을 통해 항상 역사 하십니다. 예를 들면 빌립은 성령의 인도에 의해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나아갔습니다(행 8:26~39). 성령은 베드로를 고넬료에게 보내기도 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고넬료가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에 의해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전도자가 전해준 말을 통해 구원받았다는 점입니다(행 11:14). 그리스도는 다소에서 사울에게 나타나셨지만 그때 그를 구원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아나니아를 그에게 보내 그가 구원을 얻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말하게 하셨습니다(행 22:12~16). 오늘날 죄인들도 성령의 감동하심에 의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구원을 받습니다. 말씀을 듣거나 혹은 신약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읽음으로 그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은 말씀을 통해 간접적으로 인간을 구원하십니다.
페이지 설정에서 여백 크기 조절 후 인쇄하세요.
   

BCC 소개 | 뉴스레터 | 찾아오시는 길 | 개인정보 보호정책 | TOP ▲
BCC | 서울시 강서구 방화1동 180-14 7F | 비영리법인번호:109-82-03052 | Tel (02) 2662-0793, 2662-8081 | Fax (02) 2662-8082
Portions are Copyrighted 1964-2021 BCC. Contact us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