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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예배와 재정
  보통과 - 26 과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게 편지 할 때 “뱀이 그 간계로 이와(Eve)를 미혹케 한 것 같이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 하노라.”(고후 11:3)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바울은 여기서 그리스도교가 단순한 것임을 말해 줍니다. 본 장에서 초대교회의 예배와 재정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교회의 예배

초대교회 교인들은 정기적으로 안식 후 첫날(일요일)에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사도행전 20:7절에는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라고 씌어 있고, 고린도전서 16:2절에는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구약 시대에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안식일에 아직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은 군중들에게 설교했던 것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예배를 드리기 위한 목적으로 모이는 날은 안식일이 아니라 안식 후 첫 날이었습니다. 안식 후 첫 날에 그리스도가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아마 이런 이유 때문에 요한은 이 날을 “주의 날”(계 1:10)이라고 불렀을 것입니다.

유대인의 안식일은 폐해졌습니다. 골로새서 2:14를 보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모세의 율법을 폐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바울은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삭이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골 2:16)는 교훈을 줍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에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미 폐한 것을 지키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사람은 두 가지 요소를 갖춰야 합니다. 요한복음 4:24를 보면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in spirit)과 진정으로(진리로, in truth) 예배할지니라.”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 신령한 마음으로, 즉 온 마음을 다 해 예배를 드려야 하고,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진리)대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마음으로부터(신령으로) 우러나는 예배는 기계적인 것이 아닙니다. 만약 예배드리는 사람이 온 마음과 진정(진리)으로 예배드리지 않는다면 그가 행하는 중언부언하는 기도나 감상적인 노래 등은 참된 예배의 요소가 될 수 없습니다.

초대교회의 예배에 대해 것은 사도행전 2:42에 단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저희가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쓰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나타난 예배의 요소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앞에서 살펴보았던 사도행전 20:7을 보면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주의 첫 날에 떡을 떼었습니다. 떡을 떼는 것을 다른 곳에서는 “주의 만찬”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이것을 가리켜 “성례전(sacrament)”이라고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 영어 성경에 보면 주의 첫 날 앞에 정관사 “그(the)”가 붙어 있어서 여기서 말하는 주의 첫 날은 매주의 첫 날임이 확실하며 이것은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이 매 주 마다 주의 만찬을 행했음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계명 중 “‘그(정관사)’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는 명령과 성격이 같습니다. 실제로 주의 날에 모여 예배하는 것은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 밤에 행하신 만찬을 기념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이 만찬에서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는 떡을 떼고, 그의 피를 의미하는 포도나무에서 난 것(포도즙)을 마셨습니다. 이 단순한 만찬은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항상 기도했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낸 서신 가운데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마음으로 기도하며”(고전 14:15)라고 말한 것에서도 이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을 감사함으로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고, 그의 선하심을 찬양하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위해 간구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예배는 가르치거나 설교하거나 성경 읽는 것을 통해 사도들의 교훈을 들려주는 것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바울은 드로아에서의 모임(행 20:7)을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기회로 이용했습니다. 이와 같은 설교나 가르침 속에는 정치나 경제적인 내용을 주제로 삼지는 않았습니다. 오직 우리들의 영혼 구원과 관계된 내용이었습니다.

초대교회 예배 모임에서 그들은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찬양을 했습니다(골 3:16). 이들이 노래를 하는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서로 화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신약시대의 교회에서는 마음으로 하는 노래를 말했지 악기를 사용해서 하는 것을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 5:19). 초대교회의 음악은 모두 육성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악기 음악이 성행했지만 초대교회는 악기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악기가 교회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것은 주후 670년경이었습니다. 악기를 사용하는 일이 중세 교회에 일반화되기까지는 그때로부터 수 백년이 소요되었습니다. 또, 그 당시 악기는 다른 목적에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교회에서는 의도적으로 악기 음악이 배제된 것이 명백합니다.

주님의 사업을 위한 재정

초대교회 예배 모임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주님께 재정적으로 드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뜻있는 사업에는 늘 그렇듯이 재정이 필요합니다. 초대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일이라든가 복음을 전파하는 전도자들을 후원하는 일 등을 위해 재정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일부 교회처럼 재정 확보를 위해 성도들에게 압력을 가하는 일을 초대교회는 행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제자들이 자기의 힘껏 교회를 섬겼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온전히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고후 8:1~5), 자원함으로 마음에 정한대로 자유롭게 주님의 사업을 위해 물질을 드렸습니다.

여기에 몇 가지 원칙이 있었음을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가난한 성도들을 위한 연보에 대해 바울은 “매 주일 첫 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역자 주: 영어 성경에는 하나님이 번영케 해 주신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전 16:2)고 권면했습니다.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이(利)를 얻은 대로입니다. 모세의 율법 아래에서 유대인들이 십일조를 바칠 때처럼 정해진 몇 퍼센트가 아니었습니다. 만약 그리스도인들이 진심으로 이를 얻은 대로(하나님이 번영케 해 주신대로) 바친다면 때때로 십분의 일 이상을 드려야 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헌금은 자원해서 기쁜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그러므로 자원해서 드리는 사람은 헌금을 드리기 전 이미 그 마음속에 드릴 금액을 정하게 될 것입니다. 진실로 주님을 사랑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드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드리는 것은 의무에서가 아니라 그가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고 있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입니다.

만약 교회가 성경에 나타난 자원해서 드리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으로 재정을 충당한다면 그것은 성경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청지기에 불과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니 감사함으로 바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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